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엊그제 장을 보면서 간단한 간식거리가 머가 없을까?

고민하다 눈에뛴 네모난 상자의 홈베이킹 제품들 몇개를 사왔다.

 

그 중 오늘은

'초코케익믹스'를 만들어 보았다.

 

<전자렌지로 만드는 초코케익믹스>

 

 

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.

이 제품과 물 100ml, 거품기, 계란1개와 전자렌지만 있으면 된다. (제품을 섞을 볼도 하나 필요함^^)

 

<초코케익 재료준비 끝>

 

 

상자를 개봉하면 얘네들이 있어요.

 

<초코케익믹스가루, 케익용 오일, 종이틀>

 

 

만들어 볼까요?

 

1. 케익용 오일을 넣고

 

2. 계란을 한개 넣고

 

<오일과 계란을 넣고>

 

 

3. 초코케익믹스가루와 물100ml도 넣었습니다.

 

<케익용오일 + 달걀1 + 초코케익믹스1봉 + 물 100ml>

 

 

 

이제부터 신나게 저어주세요.

'자 돌려라~~♬  돌려돌려~~'

 

설명에는 2분동안 잘 저어주라고 되어 있는데...

몇번 휘저었더니 금새 잘 섞였어요.

그래도 예의상 1분 넘게 열심히 휘저어 주었습니다^^

 

<열심히 휘핑한 모습^^>

 

 

이제 이것을 담을 용기가 필요하겠죠^^?

함께 있는 종이틀을 조립합니다.

 

<조립이 끝난 종이틀>

 

 

종이틀 조립은 쉬워요.

직사각형의 긴 종이를 동그랗게 말아서 잘 끼워준후 밑부분을 잘 접어서 원형종이가

잘 받혀지도록 만들면 되요^^

 

 

이제 만들어진 반죽을 틀에 부어주면 되겠죠?

저는 알뜰 주걱을 이용해서 최대한 깨끗이 담아냈어요.

 

<종이틀에 담겨진 초코케익믹스 반죽>

 

 

 

전자레인지에 넣고 4분간 돌려주세요.

 

<전자렌지에 4분이면 땡~>

 

 

초코케잌이 만들어졌지만 바로 먹지 않습니다.

Why~~~~?

 

제품상자 뒷면 레시피에

'조리 후, 1시간 정도 식힌 후 드시면 더욱 촉촉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.'

이렇게 적혀 있어요. ㅎㅎ

 

접시 위에서 체망 위로 옮겨서 원할하게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도록 도와줬어요^^

 

 

1시간을 기다림.

 

 

맛있는 케익을 먹기 위해 ㅠㅠ

 

종이틀 제거 작업.

 

<아이스크림을 까듯이 위에 부분을 제거하고>

 

<뒤집어서 나머지 틀 제거중>

 

 

완성된 모습.

'가운데 저 구멍은 모지? -0-ㅋ 하핫'

 

<4분 초코케익믹스 완성>

 

 

흠...

이대로는 안돼. (좀 더 예쁜 모습이었으면 좋겠어)

처음 만들어본 케잌인데...ㅠㅠ

 

커팅을 하고 나름 구도를 잡아봅니다.

이제껏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만...,

 

이젠 DSLR을 꺼내 찰칵

 

<좀 먹을만 해 보이시나요^^? ㅎㅎ>

 

 

이렇게 만들어진

나의 첫 초코케익은

생딸기 주스와 함께

위대하신 그 분께 받쳐집니다^^ㅋ

 

<희동파파도 만드는 초코케익 - 백설 초코케익믹스>

 

 

 

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할 시식평. 두둥~

 

싸구려 입맛을 가진 희동파파는 그냥 그런대로 먹을만 했어요.

먼가 좀 부족해 보였지만...

사실 보통 남자들이 머 표지만 보고 사서 실망하지 않나요. 저처럼^^? ㅎㅎ;;;;

지금 자세히 보니 표지에는 초코생크림이 잔뜩 묻어 있는것 같네요.

(생크림도 넣어줘라! 넣어줘라!!)

집에 초코칩이 있었는데 전자렌지에 넣기 전 반죽에 초코칩을 넣어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.

초코생크림을 바르면 정말 맛있는 케이크가 될 것 같긴 하지만,

아직 제겐 무리이겠죠^^?

 

사설이 길었습니다.

 

희동파파에게는 그냥 케익빵맛이었어요. 초코맛이 나는 케잌빵맛.

포켓몬스터 빵이나 국진이빵 같은 퍽퍽한 맛은 아니구요.

좀 더 부드러움. 그렇다고 아주 살살 녹을 정도는 아니구요.

머 초코니까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인데

너무 흔해서 그런지 표현이 안되네요 ㅋ 암튼 흔한맛 같아요. 

별점을 준다면... 

별 5섯개 중에 ★★☆ 두개반 정도^^ㅎ

 

 

같이 드신 그 분께서는

파리바게트에 파는 미니 곰돌이 마들렌 초코맛이랑 비슷하다고 해요.

(희동파파는 먹어본 적이 없어서 공감 안되요ㅋ 드셔본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알겠죠?)

 

가끔 만들어 먹을만 한것 같긴 한데요.

가성비를 따져본다면...

 

전 마트에서 백설초코케익믹스6,300원 주고 샀어요.

 

'6300원 + 달걀1개 + 내 노동력(설겆이도 해야함ㅠ) + 전기세'

 

이 정도 비용이면 그냥 빵집에서 빵을 사먹는게 낫지 않나?

하는 생각이 듭니다^^;

 

 

정성이 들어가서 그런지 그 분께선 맛있다고 하네요^^♡  훗~~

 

 

새벽이나 나가기 귀찮을때, 심심할때 등.

그런 경우 한번 쯤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^^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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